여인영은 젠더, 인공지능, 도시화를 주된 연구주제로 드로잉, 텍스트, 영상설치로의 융복합적이면서 다학제적 접근의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정신/마음의 철학에서 시작해 그 주변의 우연성을 탐색하며 질문은 순환적이고 부분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특히 마이크로-내러티브에서 발생하는 다층적인 ‘구멍'의 공간에서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 자연 그리고 기술의 상호보완적 사고를 기반으로 욕망, 자본과 소비의 순환 관계를 살펴보며 비평적이면서도 낭만적, 몽상적 차원의 접근으로 작업을 풀어낸다. ‘구멍' 즉 흔히 연약함, 약점, 수동성, 에러등의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공간에서 강인함, 저항, 탈식민화적, 공존적, 순환적 사고와 차원의 가능성을 펼쳐본다. 반복되는 욕망의 패턴들의 분열적 현상의 이면성, 한편으로는 욕망의 끝없는 소비로 생산되고 소비되고 오용되는 기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욕망의 애로틱, 낭만화로 인해 개발되고 생존하며 그 평정을 새롭게 추구하는 기술의 복합적 존재에 관심을 가지며 이면성의 분열 및 에로티즘을 탐구하고 있다.
InYoung Yeo, based in Seoul, works across text, drawing, and video installation to research based projects with interdisciplinary approaches in topics of Gender, A.I. and Urbanization. She explores personal narratives of vulnerabilities, migration and gendered memories, structures and systems of communities, and ethics and humanities around artificial intelligence finding patterns, coincidences in numbers, critical and romantic dimensions of differing micro-narratives with a focus on cyclical relations. Yeo approaches these topics with performative, discursive and speculative ways circling around desire, capital and consumption cycle. She works internationally in Korea, Germany, North America, Southeast Asia among others.
Founder/ Director @ www.artspaceon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