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의 눈길, 스페이스 원, 여인영, 이동형 영상 설치, 가변크기, 2018 공공 예술 프로젝트 ‘공유 공간과 시간의 교차로’ 해방촌 서울
Ten Second Glance, Space One, In Young Yeo mobile video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2018 Public Project ‘Intersections of Common Space and Time’ Haebangchon Seoul Korea
‘10초의 눈길'은 스페이스 원과 방은겸 작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한 시간 가량의 이동식 비디오 설치와 퍼포먼스이다. 욕실용 수세미부터 오븐에 구운 피자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면서 서울 좁은 골목들에 서 있거나 골목 어귀를 점유하며 서울의 소리 풍경을 만들기도 하는 트럭 상인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 작업은 서울 특유의 도시 생활의 순환과 지리적 특성을 그려낸다. 트럭이 해방촌 일대를 세 번에 걸쳐 운행하면서 세 번의 짧은 정차를 통해 파편화된 사건들을 이어나가는 동안 트럭에 설치된 이동식 스크린에서는 일련의 비디오들이 반복 재생된다. 짧은 정차 시간 동안 방은겸 작가는 공공 공간의 소비 행위를 모방하며 주민들을 초대하여 사과밥을 후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스크린에서는 도시에서 촬영된 무성의 인터뷰들을 재생된다.
‘Ten Second Glance’ is a one hour mobile video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collaboration by Space One and Eunkyum Bang. Inspired by truck sellers in Korea, selling everything from a toilet brush to oven baked pizzas, driving around small alleyways stopping and occupying street corners and soundscapes of Seoul, this collaboration portrays the unique geography and circulation of urban life in Seoul. Connecting the fragmented pockets of happenings around Haebangchon with three cycles and three short stops, the installation simultaneously shows a series of videos looping. During the short stops, a performative interaction by Bang invites the community to imitate the act of consumption in public space with her apple rice and the videos of silent interviews of the city.